세트 당 14종 27만원 상당… 육아용품 110개 기증
(왼쪽부터) 박정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2일 포항시청에서 마더박스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2일 포항시청을 방문, 2700만원 상당의 육아응원용품인 ‘마더박스’ 11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더박스는 신생아 온습도계, 아기띠, 젖병, 휴대용 기저귀 패드 등 육아용품 14종으로 구성됐다. 한 세트당 25만원 상당이다.
특히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임직원 30여명은 지난달 마더박스 제작에 참여, 축하·응원 메시지를 포장박스에 담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달된 마더박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포항지역에 저소득 가정 중 1년 내에 출산했거나 임신 중인 가정 110가구에 전달된다.
‘마더박스 캠페인’은 지난 2021년 3월 시작했으며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포항지역 저소득 출산가정이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더박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가정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고 육아를 응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