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술동행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오세훈(왼쪽 여덟번째) 서울시장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기술동행 네트워크는 미국 카우프만 재단의 원밀리언컵스(one million cups)를 벤치마킹했다. ‘100만잔의 커피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미국 각 지역에서 매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네트워크 회의다.
네트워크는 오는 8월부터 서울시청에서 개최(격월 1회)될 예정이다. 약자기술에 대한 소개나 발표를 할 수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약자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 등 150여개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 및 처리(테스트웍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문자통역 서비스(소리를 보는 통로) 등 4개 기업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시는 약자에게 필요한 우수기술이 개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개발된 기술과 서비스는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시각 장애를 가진 유튜버 ‘한솔’과 함께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신호등을 건너고, 카페에서 키오스크로 커피 주문을 한 경험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약자를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장애나 어려움을 가진 분들의 삶의 질이 더 높아지고 우리 사회가 빠른 속도로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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