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0일 YS 기념관 건립 놓고 시민 토론회

부산시, 30일 YS 기념관 건립 놓고 시민 토론회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5-21 11:41
수정 2023-05-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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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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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주의역사기념관을 YS기념관으로 건립하는 안을 놓고 시민 의견을 듣는 토론회가 다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YS기념관(가칭) 건립을 위한 제3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지난 1, 2차 토론회에서 부산민주주의역사기념관(기념관)을 대통령 기념관 형태로 건립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여론 수렴 부족 등 지적이 나옴에 따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련 용역을 통해 기념관을 ‘YS민주센터’ 또는 ‘민주주의 미래관’으로 건립하는 두가지 안을 도출했다. 관련 설문조사에서 선호도는 민주주의 미래관 50.1%, 대통령 기념관37.9%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3월 열린 전문가 토론에서는 민주주의 미래관이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다른 유사시설과 차별성이 없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념관의 가칭을 YS기념관으로 변경하고 지난달 26일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YS기념관으로 건립할 경우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고, 문민정부의 공과를 동시에 다루면서 추상적인 민주주의 개념을 구체화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시민 선호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찬반 논란이 생길 수 있고 콘텐츠 확보도 쉽지 않은 점을 들어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토론회 이후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YS기념관이라는 결과를 정해놓고 형식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게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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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YS기념관의 건립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해, 지정 토론을 거친 뒤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으로 시민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과 전화(051-888-6462) 또는 전자우편(msmomo@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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