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통역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이번 위촉장 수여에 앞서 기존, 신규 코디네이터 100명을 대상으로 ‘부산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양성교육’도 실시했다.교육에서는 의료통역 코디네이터들이 단순 통역 지원에서 벗어나 다방면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의료법 이해, 코디의 실전 마케팅, 코디네이터 역할과 상담 기법, 의료관광을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의료관광의 문화적 인식과 감수성 등을 다뤘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통역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한 신규 코디네이터를 포함해 지금까지 11개 언어권의 170명 의료 통역 코디네이터를 양성했다.
의료통역 코디네이터는 올해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국제진료 업무 현장 실습에도 참여한다. 코디네이터는 실습교육을 통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보고,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실무형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부산이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헬스케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