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어린이공원 안전 챙긴다

서울 강동구, 어린이공원 안전 챙긴다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4-26 16:37
수정 2023-04-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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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뒤 출입구 교통사고 요인 제거 및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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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관계자들이 최근 관내 어린이공원에서 대청소를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 관계자들이 최근 관내 어린이공원에서 대청소를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는 최근 안전한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해 공원 안팎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관내 58개 어린이공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지난달부터 공원 출입구 앞 보도가 없어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29개 공원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출입구 주변 시야를 방해하는 의류 수거함, 우체통을 옮기고, 공원 경계용 울타리의 가지를 정리했다. 또한 시야 사각지대에는 도로반사경을 설치해 주행 중인 운전자는 공원을 출입하는 어린이를 인지하고, 어린이는 지나가는 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공원 출입구에 설치한 ‘1’ 자형 차단봉은 ‘ㄱ’자형 차단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민·관이 함께 관내 어린이공원의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점검을 했다. 구 안전보안관은 공원 주변에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발굴한 뒤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게 된다. 구는 다음달까지 구내 어린이공원 내 400여개의 놀이시설에 대해 정기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원모 재난안전과장은 “민·관 합동 점검과 환경 정비를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어린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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