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서울시가 제대로 된 10·29 참사 추모공간 마련해야”

김동연 “서울시가 제대로 된 10·29 참사 추모공간 마련해야”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2-07 00:00
수정 2023-02-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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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올려…“추모와 치유에는 여야도, 대립도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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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오른쪽) 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이태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오른쪽) 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이태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는 6일 10·29 참사 분향소 철거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가 유가족과의 대화에 나서 제대로 된 추모공간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광장 분향소 철거를 둘러싼 충돌은 서울시가 유가족들이 원치 않는 녹사평역 지하 4층을 제안했을 때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라며 “추모와 치유에는 여야도, 대립도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좁고 어두운 길에서 159명이 생명을 잃었다. 그 순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책임지는 이는 없다”며 “10·29 참사 추모공간을 차갑고 어두운 지하에 가두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온전한 진상 규명과 추모를 통해 유가족들이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돕는 것도 공공의 책임“이라며 고 강조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은 녹사평역에서 광화문광장 옆 세종대로까지 행진하던 중 서울광장에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는 녹사평역 지하 4층에 분향소 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이날 제안했지만,시민단체와 유가족은 거절했다.

시는 이어 오는 8일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라고 2차 통보했으며 시민단체와 유가족은 계고 통지서를 찢는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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