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5일째
7일 대만서 한국인 6명 탄 ‘교토 1호’ 조난대만해역 실종선박 수색작업 계속
해양경찰청 대원들이 10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4.11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대만 펑후현 시위향 인근 해안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관계기관 조사 결과 교토 1호에 승선했던 우리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앞서 확인된 다른 선원의 시신 3구와 함께 안치돼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사고해역 수색과 구조, 가족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해수부 주관 가족지원반에 직원 2명을 파견해 수색 관련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시신 국내 운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경, 대만해역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작업 계속
해양경찰청 대원들이 10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4.11
대만 당국은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 및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고,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교토 1호는 부속선인 교토 2호를 예인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 항으로 항해 중 조난됐다. 교토 1호는 322t 규모의 시에라리온 선적 선박으로, 선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소재의 ‘씨스타 시핑’(Sea Star Shipping)이다.
대만 당국과 한국 해경은 현재까지 교토 1호에 승선했던 한국인 선원 4명의 시신을 발견하고,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교토1호 수색 계속’
해양경찰청 대원들이 10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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