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TBS 출연금 320억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TBS 출연금 320억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1-12-31 21:39
수정 2021-12-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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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존지원금 7998억원으로
안심소득 예산은 35억원 의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 최대인 44조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31일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77명 중 찬성 65명, 반대 10명, 기권 2명을 기록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442억원이 늘어난 44조 2190억원이 통과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코로나19 생존지원금’은 7998억원(세입감면분 반영시 8251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앞서 지난 30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생존지원금’과 관련해 7700억원 수준으로 합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막판 진통을 겪었다.

시와 시의화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던 TBS 출연금은 320억원으로 조정됐다. 앞서 서울시는 TBS 출연금을 올해보다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편성했으나,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89억원으로 편성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후 협상 과정에서 시가 편성한 출연금보다 68억원이 늘었다.

시의회는 당초 모두 삭감한 안심소득 예산은 35억원으로 최종 합의를 마쳤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기간을 1년으로 두고 74억원을 편성했지만, 최종적으로 39억원이 깎였다.

청년들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청년 대중교통 지원 예산은 서울시 제출안(153억원)보다 75억원 줄어든 78억원이 의결됐다. 서울시가 832억원을 삭감했던 ‘서울시 바로세우기’ 관련 특정 민간위탁·보조금 관련 예산은 200여억원이 복원됐다. 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관련 예산이 복원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예산안 통과 직후 “이번에 통과한 예산안은 시민들의 일상을 보살피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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