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후 첫 200명 돌파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26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후 전북에서 200명이 넘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군산 미군기지에서 장병 등 121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감염자는 모두 미군 소속이지만, 거주지로 확진자를 분류하는 ‘속지주의’ 원칙을 적용해 도내 확진자에 포함됐다. 이들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인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군기지와 인접한 또 다른 군산지역 군부대에서도 내국인 확진자가 나왔다. 부대원과 그 가족 등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미군기지 부대원을 상대로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미군기지 주변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감염자들은 모두 미군 부대 소속이지만 미군기지 내 미군들의 출입이 빈번한 푸드코트 등이 있어 이곳에 종사하는 한국인들의 2차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군기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4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군기지 내에는 600여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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