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만1396명 예약”…18세 이상 ‘3차접종’ 사전예약 첫날

“163만1396명 예약”…18세 이상 ‘3차접종’ 사전예약 첫날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2-13 18:10
수정 2021-12-13 18: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기본접종을 완료한 지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층의 3차접종 사전예약이 13일 시작됐다. 오후 5시 현재 163만1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후 5시를 기준으로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59세 성인 중 163만1396명이 3차 접종을 예약했다”라고 밝혔다.

접종 기간이 단축돼 3차 접종 시기가 된 대상자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일로부터 2일 이후로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9 뉴스1
“성인 기본-추가접종 간격 5개월→3개월 단축”앞서 10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천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발빠른 백신 접종을 위해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 접종 후에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 완료 후 4개월, 일반 18∼59세 성인은 5개월 이후로 권고했는데 이를 각각 1∼2개월씩 앞당긴 것이다.

이와 별개로 급성 백혈병 환자, 장기 이식환자,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의 면역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는 예외적으로 기본접종 후 2개월 뒤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이런 조치는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백신 추가접종 속도를 높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