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가 전자발찌를 끊고 순천으로 달아난 62살 성범죄자 김모씨를 공개 수배했다. 2021.10.27
2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60대 남성은 전날 전남 벌교에서 무궁화호에 탑승한 뒤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후 도주 경로가 공개되면 추적에 어려움이 있어 반성역 이후 동선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사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그는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받았지만 차량으로 순천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전 2시 55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이를 확인한 법무부는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해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다. 또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는 김씨를 공개수배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