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변 야생조류 분변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광주 수변 야생조류 분변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최치봉 기자
입력 2021-10-22 14:43
수정 2021-10-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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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변 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당국이 방역을 강화했다.

22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중 광주천,황룡강,영산강 주변에서 채취한 분변 45건 중 1건에서 H5형 유전자가 검출됐다.

국립 야생동물 질병 관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H5N3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최근 경기,충청,제주 등 전국 7개 시·도 주요 수변 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상반기 유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약 40배 이상 급증한데다가 야생조류가 국내 월동지로 날아오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특별방역 상황실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가금 사육시설 소독,농가와 전통시장 관련 판매소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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