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7시 50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출입문에 현장 보존을 위한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2021.10.8 뉴스1
대구 수성경찰서는 11일 낮 12시 45분쯤 경북 문경시에서 A(53)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50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40)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하며 친누나에게 연락해 범행 사실을 알렸고, 누나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흉기에 가슴 등을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체적 범행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