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아, 지사님한테 개기다 끌려간다” 성남시의원에 날아든 협박성 문자들

“기인아, 지사님한테 개기다 끌려간다” 성남시의원에 날아든 협박성 문자들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0-06 13:37
수정 2021-10-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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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시의원“대장동 의혹이후 20여통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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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시의원이 공개한 협박성 문자 내용. 이기인 시의원 제공
이기인 시의원이 공개한 협박성 문자 내용. 이기인 시의원 제공
경기 성남 대장동 특혜 개발관련 문제 제기를 하는 성남시의회 야당 이기인 국민의힘 시의원에게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로 추측이되는 사람들의 협박성 문자가 날아들고 있다.

6일 이기인 의원에 따르면 대장동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지금까지 이 의원이 받은 협박성 문자는 20여 통이 넘는다.

이 시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부터 종종 욕설 담긴 문자가 오곤 하는데 눈에 띄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한다”며 문자 메시지 하나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시의원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는 “너네가 대장동 공사 칠려는 거 백퍼(센트) 공영 안 되니 깽판 친 거 안다. 기인아 지사님한테 개기다 끌려간다.인간이 되라.너가 이 지사 겐세이(견제) 상습범인 거 안데. 잡범처럼 하지마”라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이기인 시의원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대장동 논란이 실체화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격분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어떤 비판과 비난은 감수하고, 이렇게라도 욕해서 분이 풀린다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면서 “다만 대장동 게이트가 점점 더 커질수록 이재명 지지자들의 감정이 더욱 격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성남시의회에서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문제를 제기해 왔다. 현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 유승민 전 의원 캠프에서 대장동 테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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