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383명 일요일 최다…10월말 ‘위드코로나’ 멀어지나

신규확진 2383명 일요일 최다…10월말 ‘위드코로나’ 멀어지나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9-27 09:56
수정 2021-09-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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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지속에 83일째 네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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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659명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26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 시장 상인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2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659명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26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 시장 상인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2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늘어 누적 30만35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770명·당초 2771명에서 정정)보다 387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방대본은 지난 25일과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전북, 인천 지역에서 각각 오신고된 2명을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했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일요일(19일, 발표일 20일 0시 기준)의 1605명보다는 778명이나 많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3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29명→1720명→1715명→2431명→3271명(당초 3272명에서 정정)→2770명→2383명을 기록해 최소 16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 이상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228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263명 수준이다.

지역 발생 2356명·해외 유입 27명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673명(7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2000명대(2512명→2014명)를 기록하다 이날 1600명대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683명(29.0%)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그간 20%대 초중반을 오가다가 이날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36명)보다 9명 적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5명), 충남(4명), 세종(2명), 부산·광주·울산·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78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67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4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9명으로, 전날(320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9998건으로, 직전일 4만598건보다 60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4일의 7만613건보다는 3만615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9만2931건이다.

정부는 내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 중이지만 지금의 확산세를 고려하면 현행 조치(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재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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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부가 구상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시점도 당초 10월 말에서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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