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행정복합청사·서울메이커스파크 정부 예타 통과

중구 행정복합청사·서울메이커스파크 정부 예타 통과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1-09-14 15:04
수정 2021-09-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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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지역에 있는 청사, 주거지역으로 이전해 복합화
현 청사 부지엔 산업, 문화 중심 시설과 공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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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커스파크 조감도. 중구 제공
서울메이커스파크 조감도.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현 충무아트센터로 청사를 옮기고 현 청사 부지에 산업지원센터, 문화시설, 공공주택 등이 들어갈 ‘서울메이커스파크’를 조성하는 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14일 최종 통과했다.

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중구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 사업’ 예타 결과 경제성(비용 대비 편익, B/C) 1.02, 재무성(수익성지수, P/I) 0.97, 종합평가(AHP) 0.584(기준치 0.5)로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해 구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서양호 중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

중구청사는 구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신당동 일대와 멀리 떨져 있고, 주민편의시설, 업무공간, 회의실, 강당, 주차장 등 공간이 좁다. 반면 현 중구청이 있는 을지로 일대는 서울 인쇄업체 67%가 모여 있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 압력으로 도심제조산업 내몰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노후한 환경, 영세한 하청 구조, 종사자 고령화 등으로 인쇄산업이 이탈되고 제조업 여건이 악화 일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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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행정복합청사 조감도. 중구 제공
중구 행정복합청사 조감도.
중구 제공
구민 70%가 사는 신당, 황학 일대엔 각종 생활사회간접자본(SOC)가 복합된 행정복합청사를, 을지로 일대엔 산업·문화·주거가 복합된 도심 산업 허브 서울메이커스파크를 건립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9년부터 100회 이상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 2030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공동 사업시행 대행자로 선정했다.

행정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8만 5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에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과 공공주택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메이커스파크는 연면적 약 8만㎡,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에 인쇄산업지원센터, 충무아트센터, 공공주택 등이 들어선다.

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구는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 추진하고 앞으로 투자 심사,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준공해 입주까지 완료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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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중구청장은 “예타 통과로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이 가시화됐다”며 “본 사업은 중구 지도의 양대 축을 바꾸는 혁신 사업인 만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구민에게 진정 필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해 나갈 것이다. 추진 과정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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