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살해 형제 구속

친할머니 살해 형제 구속

한찬규 기자
입력 2021-08-31 18:53
수정 2021-09-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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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 10대 형제가 3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8.31 뉴스1
70대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 10대 형제가 3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8.31
뉴스1
친할머니를 살해한 10대 형제가 구속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허용구 부장판사는 31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이모(18)군과 동생(16) 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으며, 소년으로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형제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들은 법원을 오가며 쏟아진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구속됨에 따라 빠진 부분이 있는지 추가로 살펴보며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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