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28)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건물 5층에서 회사 대표 A씨의 목과 머리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권씨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에 실수를 많이 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A씨와 이야기를 하려다가 A씨가 짜증을 내는 순간 공황장애가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씨는 범행 후 5층 난간에 앉아 소동을 벌이다 내려오기도 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권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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