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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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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책을 내기로 하자 여러 말이 돈다고 해 말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 책을 쓴 것은 정치활동을 하기 위함도 아니고 현재의 정치과정에 개입하기 위함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저는 ‘위리안치’(圍籬安置, 유배된 죄인이 거처하는 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가두어 두던 일)된 ‘극수’(棘囚· 가시덩굴 속에 갇혀 있는 죄인)일 뿐”이라며 야당 등의 주장을 강하게 받아쳤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8월 9일 법무부장관 지명 이후 벌어진 ‘사태’를 정확히 기록함과 동시에, 그 동안 하지 못한 최소한의 해명과 소명을 한 것이자 검찰이라는 ‘살아있는 권력’의 폭주와 권한 남용을 비판하고 경고한 것”이라고 책의 성격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로서의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무제한으로 질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의 회고록 발간 소식이 전해지자, 여권 대선주자들과 추미애 전 법무무 장관 등 여권 정치인들은 격려와 위로의 말을 잇따라 전했다.
이와 달리 국민의힘 등은 대선의 계절이 다가오자 조 전 장관이 친문, 진보를 결집시켜 정권 재창출에 일정한 기여를 하기 위해 책을 낸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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