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랩슨 美 대사대리 면담…“백신확보 지원 요청”

오세훈, 랩슨 美 대사대리 면담…“백신확보 지원 요청”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4-23 20:15
수정 2021-04-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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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미관계 중요성 재확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청사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나고 있다. 2021.4.23.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청사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나고 있다. 2021.4.23.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 면담을 갖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미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집무실에서 로버트 랩슨 대사 대리와 면담하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백신 확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면담을 시작하면서 “서울과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깊으시다고 들었다”며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청에 와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랩슨 대사 대리는 “결혼 관련 증빙 때문에 1986년 아내와 예전 청사를 방문했다”고 답했다.

랩슨 대사대리는 1984~1986년 주한미국대사관 및 부산미국영사관 부영사로 근무했다. 1986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이후 1997~2000년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과 부참사관·선임무역담당서기관, 2012~2015년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내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주한 미국대사대리직은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라 1월 20일 해리 해리스 전임 대사가 귀국하면서 맡고 있다. 아직 정식 대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 시장은 “서울에 오셔서 많은 변화를 보셨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이해과 애정이 깊다고 들었는데 계속해서 대한민국 서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랩슨 대사대리는 “큰 변화가 있었으나 한미가 긴밀한 관계이고, 서울시와 이곳의 미국인은 긴밀한 관계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며 “대사관과 가족들은 서울시민과 같은 느낌으로 산다”고 밝혔다.

랩슨 대사대리는 이날 방명록에 “시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국 대사관은 위대한 도시 서울과 가깝고 지속적인 관계를 계속하길 기대한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 시장과 랩슨 대사대리는 서울시와 미국 도시 간 우호교류 협력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서울시는 호놀룰루·샌프란시스코·워싱턴DC·로스앤젤레스·휴스턴 등 미국 5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있다.

면담이 끝난 이후 서울시는 양측이 “강력한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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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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