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업무 공무원도 밥좀 먹읍시다” 점심시간 휴무제 시끌

“민원업무 공무원도 밥좀 먹읍시다” 점심시간 휴무제 시끌

최치봉 기자
입력 2021-04-11 15:14
수정 2021-04-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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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민원실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야간민원실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광주 공무원노조, 새달부터 시행 예고13일 구청장협의회에서 적절성 논의“쉴 권리 보장” vs “주민 불편 외면” 광주 공무원노조가 다음달부터 시행을 예고한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를 두고 자치구 구청장들이 시기 적정성을 논의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오는 13일 열리는 구청장협의회에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준비 상황이 논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각 자치구는 동구 지산1동, 서구 치평동, 남구 봉선2동, 광산구 수완동 등 점심시간 민원업무 수요가 많은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휴무제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우려한다. 또 점심시간 업무 공백을 일부 해소할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구매와 현장 배치까지 다음달 1일은 일정이 빠듯하다. 특히 자치구는 부동산이나 자동차 거래에 필요한 인감증명서 발급 등 일부 민원은 창구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청장협에서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면 노조는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2018년에 합의하고도 상반기 추경에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구매 예산을 반영하는 등 의지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법정 외 근무시간인 점심시간에 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 등을 들어 다음달부터 5개 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업무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예고했다.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김모씨(54)는 “맞벌이 부부 등 시민들을 위해서 공무원들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으로 지금처럼 점심시간에도 교대로 업무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본청은 점심시간 민원업무 휴무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5일 “공직자가 조금 불편하고 힘들어야 시민들이 편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전남북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 점심시간 휴무제가 이미 도입됐다. 법원 민원실도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 중이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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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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