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149건 추가”…누적 1만 261건, 어떤 현상이길래?

“백신 이상반응 149건 추가”…누적 1만 261건, 어떤 현상이길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3-27 10:49
수정 2021-03-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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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해 응급처치실로 이송된 접종자를 진찰하는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천안 사진공동취재단
1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해 응급처치실로 이송된 접종자를 진찰하는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천안 사진공동취재단
백신 이상반응 149건 추가
대부분 근육통·두통 등 경미한 증상
이상반응 누적 1만 261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00여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49건이라고 밝혔다.

사망신고 4건 늘어, 인과성 미확인사망 신고는 4건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4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사례로, 아직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기존에 신고된 16명 가운데 사인 분석이 끝난 15명의 경우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경련 등 신경계 이상 중증 의심 사례는 1건이 각각 추가됐다.

새로 신고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건 중 3건은 화이자 백신을,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접종자였다. 중증 의심사례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나머지 14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261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79만 7506명의 1.29% 수준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9973건으로 전체 신고의 97.2%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은 288건(2.8%)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73만 2056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6만 5450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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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모의훈련이 열린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조제실에서 관계자가 백신 소분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2021. 3. 18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모의훈련이 열린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조제실에서 관계자가 백신 소분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2021. 3. 18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AZ 백신 1.36%, 화이자 백신 0.44%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를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00건(아스트라제네카 88건, 화이자 12건)으로 이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9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6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9건이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6건, 중환자실 입원이 3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사례다. 그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8%에 해당하는 1만131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매주 금요일 임상의사, 법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사망 등과 같은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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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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