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명의 땅투기 의혹‘ 하남시 김은영 의원, 민주당 탈당

‘모친 명의 땅투기 의혹‘ 하남시 김은영 의원, 민주당 탈당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3-18 17:32
수정 2021-03-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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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도당 “탈당해도 윤리심판원 조사 착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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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버스 여러 대가 주차돼 있는 곳은 경기 하남시의회 김은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어머니가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입한 하남시 천현동 땅(434-21·22·23, 435-5) 등 4개 필지다. 현재 한 중고차 업체가 임대료를 내고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이 땅은 사진 왼쪽 위에 보이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나들목에 붙어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대형 버스 여러 대가 주차돼 있는 곳은 경기 하남시의회 김은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어머니가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입한 하남시 천현동 땅(434-21·22·23, 435-5) 등 4개 필지다. 현재 한 중고차 업체가 임대료를 내고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이 땅은 사진 왼쪽 위에 보이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나들목에 붙어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모친 명의 땅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 하남시의회 김은영 의원이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8일 “김 의원이 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김 의원이 탈당했지만, 당 윤리심판원을 통해 절차에 따라 징계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복당 불허 등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의 어머니 A(87)씨는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으로 하남시 천현동 땅(434-21·22·23, 435-5) 등 4개 필지를 사들였다. 이 땅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나들목에 붙은 임야로, 면적은 3509㎡(1063평)이고 매입 금액은 3억 8099만 7000원이다. 3.3㎡당 35만 5000여원이다. 이 땅에 걸린 근저당권은 총 6억원인데, 이 중 5억원은 김 의원의 남편 B씨가 설정했다. 팔순을 넘긴 할머니가 시의원 딸 부부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빌려 3기 신도시 지정 1년여 전에 땅을 사들인 셈이다.

김 의원 부부가 매매와 임대 계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모친 명의로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땅은 주차장으로 불법 형질 변경돼 2019년 말부터 월 200만원에 임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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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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