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또 코로나 사망… 확진 받은 당일 숨졌다

20대 또 코로나 사망… 확진 받은 당일 숨졌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3-14 16:28
수정 2021-03-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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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발표

당국 “기저질환 있다”
어떤 지병인지는 공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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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이송
긴급 이송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나온 19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에 코로나19 의심환자가 긴급 이송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0.2.19
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20대 확진자가 또 숨졌다. 코로나19로 인한 20대 사망자는 이번에 두 번째다. 이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숨졌다.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다”고 밝혔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 2명 가운데 20대 1명이 포함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확진 당일 사망해서 기존의 위중증 환자 현황 모니터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생전에 어떤 지병을 앓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부산에서 뇌출혈로 1년간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20대가 숨졌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1669명
이중 20대 2명, 30대 7명
80대 이상, 5명 중 1명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669명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 도중 숨졌거나 사후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를 모두 사망 사례로 집계하고 있다.

연령대 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938명(56.2%)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70대(463명), 60대(190명), 50대(55명), 40대(14명), 30대(7명), 20대(2명) 등의 순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계산한 평균 치명률은 1.75%다. 그러나 연령이 높을수록 치명률도 급격히 상승해 80대 이상에서는 20.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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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의료진
분주한 의료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 되고 있는 9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의료진이 병상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0.12.9 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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