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도 집단감염” 다시 400명대…3차 대유행 지속(종합)

“학교에서도 집단감염” 다시 400명대…3차 대유행 지속(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3-09 10:55
수정 2021-03-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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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 경비원이 교문을 닫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고등학교 축구클럽 학생 등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1.3.8 뉴스1
8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 경비원이 교문을 닫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고등학교 축구클럽 학생 등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1.3.8 뉴스1
휴일 지나자 다시…신규확진 446명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서 15명 확진
안성 축산물공판장서 최소 60명 감염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대폭 늘면서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검사량이 줄어드는 ‘휴일 효과’가 사라진 데다 전날 경기 안성시의 축산물공판장에서 최소 6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각종 사업장과 새 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 늘어 누적 9만 32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6명)보다 100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600명대까지 올라섰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7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8명, 경기 18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3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충남 14명, 강원 13명, 울산 11명, 전북 7명, 대구 3명, 전남·경북·제주 각 2명, 대전·경남 각 1명 등 총 12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5일(100명) 이후 12일 만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사업장과 학교를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에서는 현재까지 총 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 15명,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4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조기축구모임(누적 11명), 부산 서구의 한 종합병원(7명), 강원도 평창군 숙박시설(5명), 제주시 볼링장(6명) 등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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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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