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사망신고 3명 더 늘어 11명…이상 반응 4000건 육박(종합)

백신 사망신고 3명 더 늘어 11명…이상 반응 4000건 육박(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3-08 10:35
수정 2021-03-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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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발표

백신 이상반응 226건 추가 누적 3915건
AZ 이상반응 3896건, 화이자 19건
당국 “백신 사망, 인과성 확인 중…
해외선 ‘접종-사망 인과성 없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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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신고를 한 건수가 3명 더 추가해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상 반응이 의심되는 건수도 200건 이상 늘어 4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잇단 사망 신고에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간 인과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부분 두통, 발열 등 경미
정은경 “해외 백신 사망 확인 사례 없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총 226건으로 집계됐다. 사망 신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3명 더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사망자 3명 중 1명은 지난 6일 오후 6시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뒤늦게 통계에 반영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한 정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각각 백신 접종후 사망 사례가 1건씩이 처음 신고됐다. 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요양병원에서 백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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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백신 접종 사망사례 조사 중
첫 백신 접종 사망사례 조사 중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시설에서 경찰 과학수사대 등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사망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시설 입소자 A씨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같은 날 오후 갑자기 심장발작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다.이어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21.3.3 뉴스1
지난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했으나 다음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하루 만에 끝내 사망했다.

경기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0대 B씨가 접종 다음 날 오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다 일시적으로 호전되기도 했으나 패혈증과 폐렴 등의 증상까지 나타나 5일째되던 날 오전 숨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당시 두 차례 브리핑에서 “현재 질병청은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에서도 접종 후에 기저질환자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자가 다수 보고됐지만, 조사 결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며 백신 접종을 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02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독일에서도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지만, 이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확인된 것은 현재까지 없다는 입장이다.

나머지 223건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여 신고된 사례이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915건으로 늘었다.
서울시의 한 요양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서울신문DB
서울시의 한 요양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서울신문DB
백신 누적 접종자 1.2%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 33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31만 6865명의 1.24%에 해당한다.

이상 반응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3896건이고, 화이자 백신 관련이 19건이다.

이런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31만 1583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5282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33건,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중증 의심 사례는 5건, 사망 사례는 1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신고된 33건 중에서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32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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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옮겨 담고 있다. 주철현 울산의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신간 ‘바이러스의 시간’에서 백신 접종 기간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이러스 항원을 이용해 만든 백신을 접종하면 돌연변이가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DB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옮겨 담고 있다. 주철현 울산의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신간 ‘바이러스의 시간’에서 백신 접종 기간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이러스 항원을 이용해 만든 백신을 접종하면 돌연변이가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DB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그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7%에 해당하는 3866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망 등 중증 이상 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사례 가운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된 바는 없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청년 1인 기업, 공공 입찰 문턱 낮춰야”… 건의안 본회의 통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대표발의한 ‘청년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청년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공공조달 지원체계의 제도적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안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대상 범위에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상 청년 1인 창조기업을 포함하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을 활용한 청년기업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현재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등은 정책적 배려 대상에 포함돼 있으나, 청년 1인 창조기업은 제도적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특히 상시 근로자 없이 운영되는 1인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 기업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제도가 청년 창업가들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의결을 기점으로 서울시의회는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향해 시행령 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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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신고된 사망 사례와 예방접종 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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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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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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