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접종 후 사망, 엄밀한 분석 필요…오해 표현 자제”(종합)

정부 “백신 접종 후 사망, 엄밀한 분석 필요…오해 표현 자제”(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3-04 17:09
수정 2021-03-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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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한 요양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서울신문DB
서울시의 한 요양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서울신문DB
국내서 백신 접종 후 사망 5명 나와
“과학적·객관적 평가 기다려 달라
막연한 공포 조장하는 정보 안 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접종 과정에서 사망 신고가 나오더라도 사인과 관련한 과학적인 평가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개별 사망 원인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심층조사와 의·과학적인 엄밀한 분석이 필요하고,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며 “전문가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오해될 수 있는 표현은 제발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상반응 신고가 늘어나는 시기에 근거 없는 정보로 허위·조작정보를 생산하는 일도 결코 없어야 한다”며 “백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조장하는 정보는 예방접종이 정말로 필요한 분들의 접종을 실질적으로는 방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총 5명의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이날 추가된 사망자 3명 중 2명은 전북지역 요양병원 2곳에서, 나머지 1명은 대전 중증장애시설에서 각각 나왔다. 전북 지역 사망자 2명은 50대 기저질환자 남성이다. 대전 중증장애시설 입소자인 20대 여성은 지난 2일 접종을 받은 뒤 42시간이 지나 이날 오전 사망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상반응 신고로 불안감이 클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2억 6만회 이상의 접종이 이미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아나필락시스’라는 중증 이상반응 외에 다른 중증 반응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며 “인과관계가 입증된 사망사례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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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모든 분은 과도하게 불안감을 갖지 말고 접종에 임해달라”며 “중증 이상반응은 접종 후에 대개 15~30분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지침에 따라 증상을 관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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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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