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故백기완 영결식 주최자 방역 위반 고발

서울시, 故백기완 영결식 주최자 방역 위반 고발

심현희 기자
입력 2021-02-22 22:20
수정 2021-02-23 06: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1절 집회 신고만 95건… 경찰 “불허”

이미지 확대
1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엄수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으로 꽃상여가 들어오고 있다. 2021.2.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1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엄수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으로 꽃상여가 들어오고 있다. 2021.2.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시는 지난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1000명이 집결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을 주최한 관계자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차렸고 19일에 영결식을 열었다”며 “영결식 순간 최대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이 위반됨에 따라 영결식 주최자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주최 측이 서울광장을 무단 사용해 분향소를 설치한 데 대해서는 267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보수단체들이 3·1절 광화문광장 집회를 준비 중인 가운데 경찰이 불허 방침을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 등 방역 당국에서 설정한 집회 금지구역 내에서 집회와 집회 제한 기준 인원(9명)을 초과하는 집회는 열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금지 대상 집회 신고 건수는 95건(10개 단체)으로 집계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2021-02-2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