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번주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유행 억제 매우 중요”

[속보] “이번주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유행 억제 매우 중요”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2-22 12:09
수정 2021-02-22 12: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브리핑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브리핑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에 대해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4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26일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코로나19 유행을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금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느냐, 재확산되느냐에 따라 예방접종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접종을 확대해나가는 것과 재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면서 접종하는 것은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유행이 안정세로 돌아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은 상당히 잘 지켜지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손 씻기나 손 세정은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마스크 썼는데도 감염이 발생하는데 손을 통한 감염이 가장 의심된다. 손에 환경 검체가 묻고 그 손으로 얼굴 만지는 행위 등으로 감염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용물품을 많이 쓰는 헬스장이나 작업장에서 특히 손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관리자들도 손 세정제를 곳곳에 비치하고 손 씻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분석한 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거리두기는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에서 2단계, 비수도권에서 1.5단계가 적용 중이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늘었다.

손 반장은 “이번 주 일요일 전에 거리두기 단계와 각종 방역조치 체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며 “가급적 2∼3일 여유를 두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