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 평일인 듯” 180도 달라진 분위기…오늘 300명 밑돌 듯

“코로나 전 평일인 듯” 180도 달라진 분위기…오늘 300명 밑돌 듯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2-09 06:24
수정 2021-02-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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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번화가 주점 테이블 절반 이상씩 채워져
“5인 이하 집합 금지 풀고, 더 연장해야”
“언제든 확산세 전환 가능”
“수도권은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도”
달라진 부산 거리 분위기. 연합뉴스
달라진 부산 거리 분위기. 연합뉴스
“거리에 확실히 사람이 많아요. 코로나 전 평일 같네요”부산 서면에 사는 20대 A씨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며 웃음을 지었다.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완화된 첫날인 8일 오후 9시 30시. 월요일이지만 부산 서면 거리에는 전날보다 확실히 사람이 많았다.

이날부터 기존 오후 9시까지였던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모든 시설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됐다. 지난주보다 1시간밖에 연장되지 않았지만, 거리 분위기는 달라졌다.

골목마다 즐비한 술집 안 테이블들은 절반 이상씩 채워졌고, 술집 대부분은 손님을 끊임없이 받았다. 대부분 업주는 영업시간이 1시간이나마 연장된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까지 내려왔으나 곳곳에 재확산을 촉발할 수 있는 불씨가 도사리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이번 주부터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나면서 사람 간 접촉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위험도는 그만큼 높아진 상황이다.
6일 서울 명동의 거리. 정부가 이날 음식점 등 매장 내 영업 제한 시간을 비수도권은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완화했지만, 수도권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자 지역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연합뉴스
6일 서울 명동의 거리. 정부가 이날 음식점 등 매장 내 영업 제한 시간을 비수도권은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완화했지만, 수도권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자 지역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연합뉴스
오늘 200명대 후반 내지 300명 안팎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289명이다.

직전일(372명)보다 83명 줄어들면서 3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꼭 77일 만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61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275명보다 14명 적었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200명대 후반, 많아도 300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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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첫 휴일인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2.6 연합뉴스
2월의 첫 휴일인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2.6 연합뉴스
“설 연휴 기점으로 확산 우려”…변이 바이러스 누적 54명이처럼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아직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확진자가 200명대로 감소한 데는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영향도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동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둔 데다 비수도권의 방역 조치도 부분적으로 완화돼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영옥 서울시의원, ‘100년의 삶’에 가치를 더하다… 415명 장수기념패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이 지난 2023년 발의한 ‘서울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바탕으로 시작된 100세 어르신 장수기념패가 올해도 이어졌다. 올해는 100세를 맞은 서울시 어르신 415명(남성 91명·여성 324명)에게 장수기념패가 전달됐다. 김 의원은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전통문화유산인 효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된 조례는 효행을 실천해 온 가정을 표창하는 한편,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께 장수 시민패 등을 수여할 수 있도록 신설해 장수 어르신을 예우하는 제도적 기반을 정립했다. 서울시는 이에 근거하여 2024년부터 장수기념패를 제작해 전달해 오는 중이다. 장수기념패는 단순히 100세 도달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세기를 묵묵히 걸어온 어르신 각자의 삶을 기리며 지나온 세월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제가 발의한 조례가 해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100년 삶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일로 이어지고 있어 뜻깊고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100세를 맞으신 415명의 어르신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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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인 만큼 설 연휴를 기점으로 가족·지인 간의 만남이나 지역 간 이동으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또 젊은 중장년층에서 어르신들에게로 전염되며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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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3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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