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00명대 예상…헬스장·노래방 열고 카페서 취식 가능

오늘 400명대 예상…헬스장·노래방 열고 카페서 취식 가능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1-18 08:34
수정 2021-01-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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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까지 388명
11만개 시설 운영 재개
카페 19만개도 매장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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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기하는 시민들
검사 대기하는 시민들 17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7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도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밑돈다면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도 있다.

정부는 이번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이후 다음 달 1일부터는 곧장 2주간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간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 일평균 499명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지난 12일부터 엿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적은 500명 아래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88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474명보다 86명 적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최근 흐름으로 볼 때 400명대 초반에 그칠 수도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26명꼴로 발생했다. 거리두기 단계 결정에 주요 지표가 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499명이다.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초순 이후 처음으로 500명 밑으로 떨어졌다.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감소세가 워낙 완만한데다 방역당국의 대응이 어려운 개인 간 접촉을 통한 소규모 감염이 늘어나는 추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하루 평균 516명은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상회하는 높은 수치”라며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유행이 언제든지 다시 재확산할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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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송파구 한 헬스장에서 한 관계자가 18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18일부터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11만 2000곳에 대해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7일 서울 송파구 한 헬스장에서 한 관계자가 18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18일부터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11만 2000곳에 대해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헬스장·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재개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식당 등에서 5인 이상 모이는 것이 계속 금지되고, 결혼식·장례식·기념식 참석 인원도 수도권에서는 50인 미만, 비수도권에서는 100명 미만으로 계속 제한된다.

다만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은 이날부터 재개됐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학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이용 인원을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한 상태에서 오후 9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또 전국적으로 포장·배달 위주로 운영돼 온 카페에서도 오후 9시까지 매장내 음식 섭취가 허용됐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정규예배·법회·미사·시일식의 대면 진행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클럽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카드 게임 등을 즐기는 주점), 파티룸 등의 운영은 여전히 금지된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에서는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11만 2000개의 운영이 재개됐고, 전국적으로는 카페 19만개가 매장 내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누적된 사회적 피로와 수많은 자영업자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3차 유행이 시작되던 (지난해) 11월에 가장 많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역”이라며 “시설 운영자와 이용자는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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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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