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무원 ‘자투리 월급 4750만원’ 청소년 자립 후원

부산공무원 ‘자투리 월급 4750만원’ 청소년 자립 후원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1-13 20:52
수정 2021-01-1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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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왼쪽) 부산시장 권한대행, 여정섭(가운데) 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나영찬 부산시 아동복지협회장 등이 13일 오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변성완(왼쪽) 부산시장 권한대행, 여정섭(가운데) 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나영찬 부산시 아동복지협회장 등이 13일 오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청소년 자립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부산시 공무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 모은 4700여만원을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의 자립에 보태라며 내놨다.

부산시는 13일 시청에서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전달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후원자 대표인 여정섭 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나영찬 부산시 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 위원장은 직원들을 대표해 지난해 모은 성금 4750만원을 시 아동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다음달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 50명에게 1인당 95만원씩 지원된다. 자투리 급여성금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1만원 미만의 자투리(월정액도 가능) 금액을 떼 모았다.

시 노조는 2008년부터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13년째이다. 부산시와 구·군, 부산복지개발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총 2700여명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1666명에게 총 7억 3000여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여 위원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후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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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21-01-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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