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눈 많이 와서…” 시민 분노에 서울시 해명(종합)

“예상보다 눈 많이 와서…” 시민 분노에 서울시 해명(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1-07 16:18
수정 2021-01-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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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덮친 도로, 출근 전쟁터
폭설 덮친 도로, 출근 전쟁터 7일 오전 서울 사당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2021.1.7 연합뉴스
서울시, 이틀째 거센 비판 받아
“강남 등 사전 제설제 소용없었다”
폭설 다 치우는데 3~4일 걸릴 듯
6일 오후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지역에 최대 13.7cm의 폭설이 내려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제설대책을 총괄하는 서울시가 늦장 대처했다가 이틀째 시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퇴근길 혼잡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더딘 제설작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 불만 폭주와 함께 교통대란까지 발생했다.

시민들은 전날에 이어 7일까지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퇴근하다 도로에 몇 시간 방치됐다”는 글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제설대책을 총괄하는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당초 예상과 달리 6일 오후 6시 이전부터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퇴근 전인 오후 4시에 제설대책 1단계를 발령하고 5시부터 제설제 차량을 현장에 배치한 후 6시 30분까지 사전 살포가 진행됐다. 하지만 서울지역에 5cm 이상 눈이 내리면서 제설제의 효과가 떨어졌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지역의 경우 10cm 이상 눈이 내려 사전 제설제를 뿌려도 소용이 없었다. 여기에 퇴근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제설차량 운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서울지역에는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건 2018년 1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한파경보에 따라 올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7일 발령한다는 자료는 냈지만, 사전에 시민들에게 폭설에 대비를 하라는 안내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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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에 내린 폭설을 완전히 치우는데 3~4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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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엉금엉금 출근길
폭설에 엉금엉금 출근길 7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밤사이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길을 따라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1.1.7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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