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늘었다” 오후 6시까지 689명…동부구치소 첫 사망자(종합)

“또 늘었다” 오후 6시까지 689명…동부구치소 첫 사망자(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2-29 22:00
수정 2020-12-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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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 외부발송 금지’ 수용자들의 간절한 호소
‘서신 외부발송 금지’ 수용자들의 간절한 호소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29일 코로나19 확진자 과밀수용 등 불만 사항을 종이에 적어 취재진에게 보여 주고 있다. 이날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3명이 추가된 762명으로 단일 시설로는 최대 규모의 감염 실태를 보였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확진자, 어제 같은 시간보다 151명 많아
서울 200명·경기 210명…수도권이 65.9%
동부구치소 누적 762명…첫 사망자 나와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38명보다 151명 많다. 수도권이 454명(65.9%), 비수도권이 235명(34.1%)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00명, 경기 210명, 인천 44명, 충북 36명, 대구 35명, 부산·전북 각 29명, 경남 27명, 충남 22명, 강원 13명, 울산 12명, 대전·경북 각 11명, 제주 5명, 광주 3명, 세종 2명이다. 17개 시도 중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까지는 538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104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12.22~28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03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101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이날 또다시 입소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해서도 외국이 9명이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가 총 10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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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2020.12.29 뉴스1
29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2020.12.29 뉴스1
남부교도소 이송된 85명 중 16명 확진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법무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1명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사망자는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의 주범인 윤창열(66)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도 762명으로 늘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단일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동부구치소는 지난달 27일 직원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5일 직원 14명과 출소자 1명 등 총 15명이 집단 감염됐다. 이후 동부구치소는 3차례에 걸쳐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이날까지 총 7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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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과밀 수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를 남부교도소(85명), 여주교도소(30명), 강원북부교도소(60명)에 이송했다. 그러나 남부교도소로 이송된 85명 중 16명이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감자 중에서 확진자가 1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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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창문 틈 사이로 한 수용자가 수건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뉴스1
서울동부구치소 창문 틈 사이로 한 수용자가 수건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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