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에 흉기 휘두르고…40대男,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모르는 여성에 흉기 휘두르고…40대男,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1-25 21:43
수정 2020-11-25 2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쇼핑몰 주차장서 뒷좌석 문 열고 타
“피해 여성, 생명에 지장은 없어”
쇼핑몰 주차장에서 자신과 아무 관계가 없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40대 남성 B씨의 흉기에 다쳤다.

B씨는 쇼핑몰에서 근무하던 A씨가 퇴근하기 위해 차량의 시동을 걸고 출발하기 직전 뒷좌석 문을 열고 탔다. 그는 A씨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복부를 한차례 찔렀다. A씨는 간신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했고 이를 본 보안요원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B씨는 경찰 도착 전 달아났다.

경찰은 B씨를 추적해 다음날인 24일 오후 이천의 한 야산에서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B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숨졌지만, 자세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더 조사할 것”이라며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