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확진 세자릿수는 광복절집회 영향…핼러윈 아냐”

서울시 “신규 확진 세자릿수는 광복절집회 영향…핼러윈 아냐”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1-19 12:12
수정 2020-11-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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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밀집한 군중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8월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밀집한 군중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지난 8월 광복절 집회와 관련된 집단감염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의 GPS를 분석한 결과, 핼러윈데이나 지난 주말 도심 집회와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확진자 수의 급증 요인이 지난 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강남, 이태원 등 클럽에 인파가 모여든 것과 지난 주말 민주노총이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던 99명 단위 쪼개기 집회의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광복절 집회가 열리고 2주 뒤인 지난 9월 1일 101명을 기록했다. 이후 1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중순부터 가파르게 늘기 시작해 다시 세 자릿수에 도달했다.

박 통제관은 직전 세 자릿수 발생일과 2개월가량 시차가 있는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도 모두 광복절 집회의 영향으로 봤다. 그는 “8.15 집회 당시 (확진자 수가) 많이 발생해서 아마 지역사회에 꽤 많이 잔존 감염을 시켜놨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국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이고, 여기서 폭발적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부터 2주간 1.5단계로 시행한다”며 “2단계로 상향되지 않을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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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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