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해독 능력을 높여라 …여주시,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문자 해독 능력을 높여라 …여주시,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10-09 10:45
수정 2020-10-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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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 “한글도시로서 자긍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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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이 지난 8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 574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여주시 제공
이항진 시장이 지난 8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 574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여주시 제공
‘한글도시’ 경기 여주시가 지난 8일 썬밸리호텔에서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문자 해독 능력 ‘문해률’을 높여라’ 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여주시 주최,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줌(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진행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제에 따라 4분과로 나눠 분과별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하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는 ‘문해, 민주주의, 교육’ 기조강연을 통해 언어적 사회화 과정으로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을 한 최경봉 원광대 국문과교수는 ‘한글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통해 권력이었던 문자가 한글 창제로 대중들이 알권리를 찾게 된 중요한 시작점이었다며 역사적 흐름을 통해 설명했다.

제1분과 주제인 ‘문해력의 확장과 심화’를 중심으로 언어학자인 김성우씨가 ‘여전히 읽고 쓴다는 것’을 통해 리터러시의 넓이와 깊이에 대해 발제하고 신동일 중앙대 교수가 의례와 배치, 권력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리터러시’ 김아미 시청자미디어재단 연구위원이 ‘미디어시대의 리터러시’를, 김한수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야학활동가가 ‘다시 생각해보는 프레이리 문해교육’을 통해 문해력의 기본적 이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민주주의는 문해력를 필요로 한다’는 주제로 토론한 2분과에서는 박복선 전환교육연구소 소장이 진행과 발제를 맡았으며,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이 ‘시민의 소양으로서의 리터러시’를, 이광석 서울과기대 교수가 ‘디지털 민주주의와 비판적 리터러시’를,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 없는 민주주의는 가능하지 않다’를 통해 과학 리터러시 중요성을, 이재영 공주대 교수가 ‘새로운 문명을 여는 생태 리터러시’를 각각 발제하고 각 분야 문해력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제3분과에서는 서울시 교육청 성현석 선생이 진행과 토론 발제를 맡고 박지희 서울 도봉초 교장이 ‘교실 속의 문맹자들’을, 천성호 노들장애인야학 대표교사가 ‘장애인의 읽기와 쓰기’ 사례를 소개했으며, 홈리스 야학활동가인 황성철씨가 ‘홈리스 야학과 한글교실’을, 국어담당인 서현숙 교사가 ‘리터러시 학습의 장으로서의 동아리’를 발표하며 각 계층의 문해력에 대한 현 상황과 중요성에 대해 분석했다.

제4분과는 ‘지역사회의 문해력’을 중심으로 여강길 장주식 대표가 진행과 발제를 맡은 가운데 책배여강 회원인 원순식씨가 ‘그림책으로 보는 문해력’을, 청소년인문학단체인 토닥토닥 김동헌 대표가 ‘마을교육공동체 속 문해력’을 발표하고 여주지역 사회에서 문해력의 상황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김학민 경기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 한정미 여주시의원이 각각 자유토론에 참여해 지역을 중심으로 문해력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항진 시장은 3부 기조연설에서 “미래사회는 학습하지 않으면 생존을 위협받는 사회로 우리에게 끊임없이 배움을 요구할 것이라며 문해력을 키우지 않고는 소통할 수 없는 만큼 국가는 평생학습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문해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여주시는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평생교육과 지원체계를 세우고 있으며 여주시가 가장 이상적인 한글도시로서 자긍심을 부여받는데 노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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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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