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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비자발급소 앞에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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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능한 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월 19일부로 한국 등 전 세계 대부분의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정규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따라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최대 90일간 관광·상용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만 가능했다.
대사관이 중단 넉 달 만에 학생 및 교환 방문 비자 업무부터 재개하는 데에는 미국 대학들이 오는 8월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사관은 이민 비자 등 다른 비자 발급을 언제 재개할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0-07-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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