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2020.6.18. 연합뉴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공식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다양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가 유지된다.
식약처는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재발하면 구매 수량 제한이나 요일제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스크 가격·품절률·일일 생산량 등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급 불안이 가시화되면 생산량 확대·수출량 제한 및 금지·정부 비축물량 투입 등의 수급 안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