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차려진 박원순 시장 빈소에 오전부터 각계인사 조문 행렬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박원순 시장 빈소에 오전부터 각계인사 조문 행렬

이근아 기자
입력 2020-07-10 12:53
수정 2020-07-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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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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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공개하는 고한석 비서실장
고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공개하는 고한석 비서실장 고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공개하는 고한석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이 10일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지난 9일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시장의 빈소에 정치권 인사 등의 조문이 이어졌다.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빈소에는 조문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오전부터 정치인, 종교인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에는 공식 조문 시간인 오후 12시 전부터 정치인, 시민사회단체, 종교인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박 시장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박 시장에게 전직 비서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 시장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7.10      hwayoung7@yna.co.kr/2020-07-10 12:07:29/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7.10
hwayoung7@yna.co.kr/2020-07-10 12:07:29/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오후 12시쯤 빈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민주화 운동을 하며 40년을 함께해 온 오랜 친구가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다”면서 “앞으로도 박 시장의 뜻과 철학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서울시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전직 비서의 성추행 건으로 박 시장이 피소된 것에 대해 당 차원의 대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앞서 조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유족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무런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오늘은 뭐라고 말씀 드릴 수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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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옮기는 경찰과학수사대
박원순 시장 옮기는 경찰과학수사대 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이밖에도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박홍근·남인순·기동민·허영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그러나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금지됐다.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장례식장 앞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등 수십명이 모이기도 했다. 일반 조문객이나 박 시장의 지지자 등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일반 시민은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이달 13일이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그의 딸이 실종 신고를 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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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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