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회 신도인 군포 59번 확진자 접촉 감염 추정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신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군포시는 30일 금정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군포 75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주영광교회 신도인 군포 75번 확진자는 같은 교회 신도인 군포 59번 확진자와 지난 24일 함께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6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7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으나 3차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됐다.
63세 배우자(군포 63번)도 지난 24일 예배에 참석한 뒤 검사를 받고 2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신도 16명,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직장 동료 7명 등 총 23명으로 늘었다. 주영광교회에서는 지난 21일, 24일 군포 59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신도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