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면세품 인기에 2차 온라인 판매…“할인율 최대 70%”

재고 면세품 인기에 2차 온라인 판매…“할인율 최대 70%”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6-30 09:39
수정 2020-06-30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5일 오전 면세점 재고 상품을 판매하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대기표를 받은 고객들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5일 오전 면세점 재고 상품을 판매하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대기표를 받은 고객들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6월 말 풀린 재고 면세품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7월부터 온라인으로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일부터 롯데그룹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29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 800여종을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가방과 신발, 시계, 뷰티 디바이스 등이며 선글라스도 100여종 포함됐다. 할인율은 시중 판매가 대비 최대 70%다.

앞서 이달 23일 시작된 1차 판매에서는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3일간 53억원어치 재고 면세품이 판매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1차 때 좋은 반응에 힘입어 2차 때는 브랜드와 할인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액의 0.5%를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도 다음 달 2일부터 자체 여행상품 중개 사이트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선다. 이어 다음 달 9일 3차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발리,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브랜드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대표 상품은 발리 타니스 슬링백, 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 등이다. 할인율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30∼40% 수준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