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도에서 40분 조리 땐 유해물질 발생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평가원은 조리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잘 생기는 삼겹살과 연어, 식빵, 냉동감자를 조리 온도와 시간을 달리해 조리한 뒤 아크릴아마이드와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생성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삼겹살과 연어는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0도)와 조리 시간(10~40분)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고 아크릴아아이드 생성량도 안전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식빵은 180도에서 24분 또는 190도에서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도에서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유럽연합(EU)의 권고 기준 이상으로 나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20-06-26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