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쉼터 소장 사망 전 마지막 통화자는 윤미향

위안부 쉼터 소장 사망 전 마지막 통화자는 윤미향

입력 2020-06-12 21:52
수정 2020-06-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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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직전 두 차례 통화…통화 내용은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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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0.6.11 뉴스1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0.6.11
뉴스1
지난 6일 사망한 정의기억연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마포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60)씨의 생전 마지막 통화자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으로 확인됐다.

12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손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5분께 차에 휴대전화를 두고 자택인 경기 파주시 아파트로 귀가하기 전인 오전 10시께 윤 의원과 마지막으로 통화했다.

당시 윤 의원이 손씨에게 먼저 전화를 했으며, 손씨가 다시 윤 의원에게 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통화 시간은 길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화 녹음이 되지는 않아 손씨가 윤 의원과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약 12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10시 35분께 윤 의원의 비서관과 지인 등 2명이 손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집 안 화장실에서 숨진 손씨를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손씨의 손목 등에서 자해 흔적이 나온 점 등을 토대로 손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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