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강제추행 피해자 ‘비방·모욕 댓글’ 16명 경찰 수사

오거돈 강제추행 피해자 ‘비방·모욕 댓글’ 16명 경찰 수사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6-10 11:03
수정 2020-06-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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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 연합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연합뉴스
부산경찰청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피해자를 향한 비방 댓글을 다는 등 2차 가해를 저지른 네티즌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오 전 시장 강제추행 사건 이후 인터넷 등에서 피해자를 비방하거나 모욕한 댓글 16건을 확인하고 게시자 16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에게 모욕,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피해자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인터넷에서 한쪽에선 고맙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왜 선거 전에 밝히지 않았냐며 욕하는데 선거 전에 사건을 공개했다면 어땠을지 끔찍하다”며 “이번 사건을 음란물 소재로 이용한 분들을 고소했다”며 2차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바 있다.

경찰은 피해 사실을 확인한 만큼 신속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일 오 전 시장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검사 추가 지휘 내용과 선거법 위반·직권남용 등 기타 혐의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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