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확진자 총 29명…끊이지 않는 수도권 집단감염

‘리치웨이’ 확진자 총 29명…끊이지 않는 수도권 집단감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6-05 15:35
수정 2020-06-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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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위한 줄
코로나19 검사 위한 줄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급증한 91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악구 소재 노인 건강용품판매 다단계 홍보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7명이 추가됐다.

시는 해당 업체가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판매 교육과 세미나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하고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더욱이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홍보관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강연하고 노래를 부르거나 홍보를 하기 때문에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노인들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관악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6.4/뉴스1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29명으로 급증했다.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5일 만에 76명으로 늘었다.

5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일대비 19명 추가돼 총 29명이 발생했다”면서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일사이 ‘관악구 시흥대로 석천빌딩에 위치한 리치웨이, 부화당에 방문하신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 29명 가운데 확진자 대다 수가 고연령자로 확인됐다. 최고령자는 80대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일 0시 대비 12시 기준, 4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79명이고 이들로부터 추가 감염된 사람이 45명이다.

인천지역 개척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도 10명 증가했다. 현재까지 관련 감염자는 76명으로 목사 등 교회 관련자가 30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이 46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42명, 서울 20명, 경기 14명이다.

또한 인천 남동구 소재 예수말씀실천교회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됐다. 앞서 발생한 인천지역 개척교회 집단감염과 관련성이 있는지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서울 종로구 소재 AXA 손해보험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서울 서초구 집단감염 가족 중 1명과 같은 직장에서 일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서초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이 직원을 포함해 7명이다.

이밖에도 대구 달서구 거주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앞서 학생 1명이 감염된 경북 경산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트고에서 교사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보다 39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39명 중 34명은 지역에서 발생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5명이다. 지역발생 34명 중 31명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 경북 1명, 대구 1명, 충남 1명이고, 검역 과정 1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66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7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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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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