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수도권 교회 관련 63명 확진…절반은 2차 감염”

“수도권 교회 관련 63명 확진…절반은 2차 감염”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6-04 09:22
업데이트 2020-06-04 09: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총 30개 교회서 확진자 나와

이미지 확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의 모습. 2020.6.1 뉴스1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의 모습. 2020.6.1 뉴스1
“소모임서 시작된 감염이 가족·지인으로 전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일 오전 현재 63명이며, 총 30개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63명 중 교회 방문자가 아닌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자는 33명으로 52%를 차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최근 수도권의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전파되면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방역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을 최소화해 나가야 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지 한 달째가 되어간다. 당국은 직장과 학교, 가정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수도권에 대해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