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초발환자로 여겨지는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의 동선에 없는 이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량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5.12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초발환자로 여겨지는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의 동선에 없는 이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량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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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원주 20번)는 연휴인 지난 5일 지인 1명과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방문지가 이태원 클럽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CCTV, 카드내역 등을 바탕으로 세부 동선을 파악 중이다.
A씨는 보건당국에 “이태원 편의점에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태원을 다녀온 지난 10일부터 약간의 가래와 두통 증상을 보였고, 1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행한 지인은 음성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13일 A씨를 원주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의 가족 3명에 대해서도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