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단체에 이용만 당해…수요집회 없애라”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단체에 이용만 당해…수요집회 없애라”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5-07 18:36
수정 2020-05-07 18: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대협 등 관련 단체 작심 비판

“성금 어디에 쓰는지 몰라” 정면 비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단체를 비난하고 있다. 2020.5.7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단체를 비난하고 있다. 2020.5.7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관련 단체에 대해 “이용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할머니는 7일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집회가 학생들 고생시키고 푼돈만 없애고 교육도 제대로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또 30년 가까이 위안부 대책 관련 단체에 이용만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그는 “현금 들어오는 거 알지도 못하지만, 성금·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관련 단체에서 출판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사례를 엮은 책은 “내용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나와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할머니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겨냥해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정대협 대표였던 윤미향씨가 와서 해결해야 한다. 윤미향씨 국회의원 하면 안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할머니가 윤 당선인을 지지하고 덕담을 나눴다는 얘기는 “모두 윤 당선인이 지어낸 말”이라고 했다. 이 할머니는 “더는 어떤 단체와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요집회도 참석 안 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혼자서라도 위안부 역사관을 세워 선생님들의 자원봉사 등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옳은 역사를 가르치는데 전념할 것”이라며 “옳은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