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하는 중학생들.
YTN 보도 캡처.
YTN 보도 캡처.
17일 경기 광주경찰서와 용인동부경찰서는 오후 4시49분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고인돌마을 사거리에서 경기 광주에서 K5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A(15)군 등 3명 가운데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1시쯤 경기 광주에서 키가 꽂혀있던 K5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이 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이후 17일 오후 4시40분쯤 용인시 강남대 지하차도에서 주행 중이던 K5 승용차를 발견하고 9분여가량 도로 위 추격을 벌였다.
이들은 경찰 추격을 피하기 위해 신호를 위반하고 달아나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전봇대와 부딪힌 후 도주를 멈췄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달아난 A군의 신원을 파악한 만큼 검거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